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제2회 디지털인문학 집중워크숍’ 성황리 개최
- 텍스트 분석 기초부터 AI agent·RAG 학습
- 디지털 도구, AI 능동적 활용으로 인문학의 새로운 길 모색

<사진: ‘제2회 디지털인문학 집중워크숍(심화반)’ 현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한림과학원이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제2회 HAS 디지털인문학 집중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림과학원과 연세대학교 비교사회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인문한국 3.0 사업 「문명전환기K인문학의 미래적 전회(컨소시엄형)」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인문학 연구자가 디지털·AI 도구에 손쉽게 접근해 연구에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학생, 직장인, 전현직 교수 등 42개 기관 소속 102명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언어 데이터 분석 방법을 다루며 신청자의 수요와 학습 정도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 2개 트랙으로 구분하여 개최됐다. 기초반은 디지털인문학에서 활용하는 기본적 언어 데이터 분석 방법을 다뤘다. 강의에서는 이도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가 파이썬 작업 환경 구축부터 한국어 형태소 분석, 단어 빈도와 공기어 분석, 어휘 의미 변화, 시각화까지 텍스트 분석의 전 과정을 강의와 실습 형태로 진행했다.
심화반은 LLM을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다뤘다. 첫째 날에는 조은경 서강대 교수가 AI 언어 모델의 이해와 프롬프팅, 언어모델을 활용한 텍스트 분류와 토픽모델링을 Google Colab 실습으로, 둘째 날에 김정아 한림대학교 창의미래융합대학원 교수가 AI agent와 LLM Wiki, RAG와 Human-in-the-loop를 활용한 연구데이터 구축을 설명했다.
심화반 참석자 임영길 교수(성균관대·한문학)는 “AI와 LLM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인문학의 연구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기반 연구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왕훈 교수(한국전통문화대·문화유산학)는 “AI 활용이 연구 과제로 자주 언급되는 만큼 연구 목적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배워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송인재 한림과학원 교수는 “올해 2월과 8월 두 차례 개최한 워크숍 신청이 모두 빠르게 마감된 것은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수요일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으로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인문학 전공자도 자력으로 디지털인문학 연구를 수행하고, 기존의 디지털 도구와 생성형 AI를 연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길을 찾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과학원은 2026년부터 매년 여름과 가을 2~3일에 걸쳐 집중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향후 최신 연구 동향과 참석자 수요를 반영해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멀티모달, 디지털인문학 교육, 연구비평 등으로 주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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